[리뷰] 끝나지 않을 공동체의 시그널 -제롬 벨(Jérôme Bel)의 ,,The Show Must Go On”

이정훈 (B의 유령) 미루고 미뤘던 글을 쓴다. 작년 말부터 공연 예술에 부지런히 관심을 쏟았다. 덕분에 단기간에 수많은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이를 텍스트로 기록하며 소화하고자 한다. 작년 7월 베를린의 폴크스뷰네(Volksbühne)에 전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큐레이터였던 크리스 데르콘(Chris Dercon)이 감독으로 부임했다. 미술계에 몸을 담고 유명 대형 기관의 큐레이터를 거쳐온 그가 새롭게 제안한 극장의 […]

Read more "[리뷰] 끝나지 않을 공동체의 시그널 -제롬 벨(Jérôme Bel)의 ,,The Show Must Go On”"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02. Mobile Kino

<들어가며>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은 베를린의 공간을 탐색하고 파헤쳐낸 연속적 결과물이다. 베를린에서 약 8년을 거주한 필자는 때로는 학업에, 때로는 일에 치여서 소위 ‘힙’하다는 이 도시를 여전히 잘 모른다. 사실 새로운 것에 워낙 조심스러운 성격이 이러한 사태를 발생시킨 근본적인 이유겠지만 너무 재미없게 지냈음에는 틀림이 없다.  오늘날 베를린은 전 세계 곳곳의 문화와 예술이 중첩되면서 다양성 그 이상의 변주를 생산하고 소멸시키고 […]

Read more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02. Mobile Kino"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3

04. 현장 인터뷰  지난 나와폴 탐롱나타나릿(Nawapol Thamrongrattanarit) 감독과 신동석 감독 그리고 성유빈 배우의 현장 인터뷰에 이어서 일본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카즈히로 소다(Kazuhiro Soda)와 미얀마 화교 출신의 감독 미디 지(Midi Z)와 만나서 나눴던 이야기를 인터뷰에 담았다. [스크린에 담은 현실과 사회] – <Minatomachi(Inland Sea)>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Kazuhiro Soda Q. 10일 동안 진행 될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작업을 […]

Read more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3"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2

03. 오프닝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오프닝과 레드카펫의 열기는 베를린은 늦겨울 추위도 무색하게 만들었다. 취재진은 물론 수 많은 팬과 영화 관계자들로 인해 북새통과도 같았다. 영화제의 메인 극장인 베를린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에서 진행된 오프닝 행사는 영화제 참여 감독, 배우 그리고 관계자로 자리를 가득 채웠다. 한편, MeToo 운동의 일한으로 레드카펫 대신 블랙 카펫을 마련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

Read more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2"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1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스터 (출처: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 Velvet Creative Office)   매해 2월의 베를린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추웠던 겨울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기대감과 더불어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칸 국제 영화제(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더불어 세계 […]

Read more "[현장 취재] 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취재기 01"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 01. Renate Comics

<들어가며>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은 베를린의 공간을 탐색하고 파헤쳐낸 연속적 결과물이다. 베를린에서 약 8년을 거주한 필자는 때로는 학업에, 때로는 일에 치여서 소위 ‘힙’하다는 이 도시를 여전히 잘 모른다. 사실 새로운 것에 워낙 조심스러운 성격이 이러한 사태를 발생시킨 근본적인 이유겠지만 너무 재미없게 지냈음에는 틀림이 없다. 오늘날 베를린은 전 세계 곳곳의 문화와 예술이 중첩되면서 다양성 그 이상의 변주를 생산하고 소멸시키고 […]

Read more "[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 01. Renate Comics"

[리뷰] 자본: 빚-영토-유토피아

지난 2016년 7월, 베를린에 위치한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에서는 <자본: 빚 – 영토 – 유토피아>라는 제목 아래에 고대 유품부터 현대 미술까지 ‘자본’이라는 주제의 맥락에 맞닿아 있는 130여 점의 다양한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198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작업 <DAS KAPITAL RAUM 1970 – 1977>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다. 그의 기념비적인 작업은 […]

Read more "[리뷰] 자본: 빚-영토-유토피아"